▶ 재산세 인상안 60% 이상 지지 확보, 공채발행건은 투표참여율 저조로 불투명
시애틀교육구의 재원마련을 위한 공채발행과 재산세인상 등 학교 징세안들이 주민투표에서 60%가 넘는 지지를 확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재 개표결과, 시애틀학교 공채발행안은 67%, 시애틀학교 운영자금 징세안은 71%의 지지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집행되고 있는 징세조치들을 대체하게 될 새로운 재산세관련 징세안들은 적어도 주민 9만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0%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해야만 확정된다. 하지만 공채발행안은 8일 오전현재 투표자수에서 4천7백표 가량이 모자라는 것으로 집계돼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애틀시는 재산세에 연동시켜 부과하는 이들 징세조치를 통해 과밀학급해소와 학교건물 개보수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시애틀 교육구에 총 8억8천7백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거 시애틀에서 주민투표에 상정된 교육관련 징세안들은 대부분 통과됐지만 지난해 불거진 학교폐쇄조치로 인해 일부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통과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징세조치로 마련되는 재원은 교육구 전체 운영예산의 1/4을 차지하는데, 교육구 관계자들은 관내 각급 학교 건물의 개보수공사와 함께 수도· 환기시설, 운동장시설 개선에 4억9천만달러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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