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왼쪽부터)·박윤재 교수와 다나·피터 마시 교수.
플라센티아 파운더스 소사이어티 시즌 피날레
한 · 미 교수 부부 콘서트
4월1일 브래포드 하우스
미주총신대 박윤재·수정 교수
USC 음대교수 피터·다나 마시
대지가 온 몸으로 봄을 노래하는 4월, 한인과 미국인 교수 부부 2쌍이 실내악 콘서트를 마련해 충만한 생명을 축하한다.
장소는 20세기초 플라센티아에 빅토리안 스타일로 지어진 사적빌딩인 ‘브래포드 하우스’(Bradford House). 시간은 봄볕이 슬몃 꺾이며 부드러워지는 1일 오후 3시.
‘플라센티아 파운더스 소사이어티’가 16번째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음악회로 준비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미주총신대 박윤재 교수(바이얼린)와 부인 박수정 교수(첼로), 피터 마시 USC 음대 교수 겸 챔버뮤직 디렉터(바이얼린)와 부인 다나 마시(비올라) 등. 여기에 앤 패트릭-그린의 피아노 연주가 보태져 봄처럼 생기 있는 화음의 축제를 만들어낸다.
연주 곡목은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C단조 D.703, 하이든의 현악 4중주 28번, 모차르트의 피아노 5중주 G단조 등.
박윤재씨는 남서부 청소년 음악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박 트리오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기타리스트 페페 로레로 등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한대 음대, USC 음대 석사 출신으로 전국 음악교사 평가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박수정씨는 활동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피터 마시 교수는 뉴욕타임스가 미국이 낳은 최고의 현악 사중주단 중 하나라고 격찬한 ‘레녹스 현악 사중주단’에서 20년 넘게 바이얼린 제1 주자로 활동했다.
다나 마시는 페어뱅크스 서머 아츠 페스티벌 등 각종 뮤직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박윤재 교수는 “같은 멤버가 지난 2005년 머켄털러 아트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며 “실내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래포드 하우스는 플라센티아 시내 136 Palm Circle에 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714)993-247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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