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필라의 핵심 상권으로 한인들도 많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52가 & 마켓 스트리트 지역이 악명 높은 범죄 소굴로 변하면서 쇠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필라에서 발행되는 데일리 뉴스는 지난 11일 자에 52가 & 마켓 스트리트 지역의 범죄 및 마약 범람 실태를 보도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때 필라에서 가장 번성하는 지역 중의 하나였던 이 지역은 요즘 무허가 술집을 중심으로 마약 판매가 이뤄지면서 총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 이후 11건의 총기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으며, 12명의 마약 판매자들이 검거됐다. 그러나 이 곳은 16, 18, 19관구 경찰서가 경계선을 이루고 있어 경찰의 집중 순찰이 이뤄지지 않는데다가 순찰차가 나타나면 마약 판매자들이 술집이나 빈 가게로 도피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은 필라 시청 L & I 국과 협조해 무허가 술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교통의 요지로서 통행량이 많아 지하철 노선 마켓-프랭크포드 EI 확장 공사를 7년째 하고 있으나 이것이 되레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재니 블랙웰 필라 시의원은 “지하철 공사가 계속되면서 30여개 상가가 문을 닫았다”면서 “폐쇄된 상가는 반드시 범죄 소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가 속출하고 있다.
52가 상인 협회의 범죄 안전 위원회 위원장인 루이스 윌리엄스 씨는 “번창했던 52가 상가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야간 순찰 등을 실시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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