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대로 여권 등 2가지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여느 투표소를 막론하고 이로 인한 잡음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10여장의 신분증을 제출하고도 여권이 없거나 거주지 증명이 안돼 그냥 발길을 돌려야 경우가 여기저기서 속출하면서,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 진행요원들에게 고성을 질러가며 강력한 항의를 하기도.
○…투표 당일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린 플러싱 열린공간 투표소 입구에는 이세목, 이경로, 송웅길 등 3명의 후보들이 자신들의 투표권도 행사하지 못한 채 막판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쓰기도. 송웅길 후보는 오후 4시쯤 롱아일랜드 투표소에서, 이세목 후보는 오후 4시30분경 은혜장로교회 투표소에서, 이경로 후보는 오후 5시30분쯤 은혜장로교회에서 각각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중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 안내 요원들이 투표자의 손에 형광물질을 찍은 뒤 이를 확인해 눈길. 이 형광물질을 물이나 비누로 씻어도 지워지지 않으며 24시간 동안 형광을 유지한다는 것.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전산시스템을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각 투표서 참가 인원은 물론 이를 연령, 성별로 분류돼 눈길을 끌기도.
○…브롱스 투표소는 예상인원의 10분의1에도 못미치는 투표 현황을 보였다. 한인 밀집 지역이 아닌데다 선거일이 토요일이라 매우 저조한 것 같다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뉴저지에서 온 유권자도 있었지만 배차 시간 홍보가 안돼, 큰 혼란을 겪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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