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운옥 첫 개인전
21일부터 리앤리 갤러리서
부활의 계절에 생명의 움직임을 본다.
화가 김운옥씨의 첫 개인전.
살아있음의 움직임과 결집을 달콤하게 그리는 그녀의 작품들이 리앤리 갤러리에서 21일부터 5월4일까지 전시된다. 김운옥씨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지난 10년동안 공부하며 쉬지 않고 붓을 통해 삶의 욕구들을 표현해온 주부작가. 그녀를 지도해온 화가 강태호씨는 김씨의 작품을 이렇게 평한다.
“그는 색을 달게 쓴다. 마치 솜사탕의 그 맛이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색의 조화로 공간을 이루고 있으며 그 속에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고 있는 이름 모를 형태들의 군집이 서로가 서로를 포용하고 있다. 이는 강한 결집력으로 연결되며 이 그림의 축을 이루고 있다.”
가족을 충실히 지켜낸 후 빈 시간 앞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했다는 김씨는 “늘 보는 자연, 내 곁의 가족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강한 생명력을 캔버스에 옮기면서 살아있음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게 된다”고 말했다.
20개의 그림들이 연결된 대형 연작 2점을 비롯,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리셉션은 21일 오후 5~7시. 리앤리 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는 3130 Wilshire Bl. #502 LA (213)365-8285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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