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태나주서 2년 기거하다 시애틀 여인에 입양돼
뉴올린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고아가 된 개가 몬태나주를 거쳐 시애틀을 새 고향으로 삼게 됐다.
시애틀의 동물애호가인 매릴린 버슨 여인은 최근 몬태나주 빌링스까지 불원천리 달려가 그곳에서 2005년부터 기거해온 크로머를 입양했다.
버슨은 애완견 입양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크로머가 자신이 16년간 애지중지 키우다가 지난 1999년 사망한 개와 똑같은 독일산 세퍼드와 바셋의 교배종임을 알아냈다.
빌링스 애완견 보호소에서 이 개를 돌봤던 샌디 울프는 “크로머는 처음에 굉장히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며 구조 당시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울프는 크로머의 용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잠시동안 돌봤다며 “처음 데려왔을 때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피하는 것처럼 움츠리곤 했지만 좋아하는 음식을 먹이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자 나를 신뢰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새 주인 버슨은 “크로머가 새 생활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는 애완견들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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