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 음대 ‘윌리엄 페첵’상 수상… 링컨센터서 독주회
한인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노(24·한국명 은정·사진)씨가 줄리아드 음대가 주는 2007년 ‘윌리엄 페첵’상 수상자로 결정돼 지난 19일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음악애호가 윌리엄 페첵을 기리기 위해 1982년 제정된 이 상은 줄리아드 음대가 박사과정 이상의 젊은 피아니스트 중 매년 한 명을 선정해 솔로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상. 한인으로서는 서혜경, 문익주, 이소연씨가 수상한 바 있다.
노씨는 시카고 태생의 이민 2세로 6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13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IBLA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풀장학생으로 졸업했다.
또 링컨센터, 스타인웨이홀,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등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했고 밀워키 심포니, 줄리아드 오케스트라, 루복 심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세계무대에서 실내악 연주자로도 맹활약중인 그는 2002년 피쇼프 내셔널 챔버 뮤직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내달 24일에는 오후 8시 줄리아드 음대 폴 리사이틀홀에서 실내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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