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문제 특강에 대해 설명하는 관계자들. 정태헌(왼쪽부터) LA한국교육원장, 한미교육재단 조영근 이사장,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안진 회장.
자녀문제 특강 18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평화로운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자녀간 건강한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한인사회 자녀교육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6월26일 매주 한차례씩 한인가정의 자녀문제를 되돌아보는 특강을 실시하는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가정내 평화가 정착돼야 비극을 예방할 수 있다며 올바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미교육재단 조영근 이사장은 “동포사회가 우리 자녀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1.5세 및 2세들에게 미래에 대한 도전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태헌 LA한국교육원 원장은 “가장 시급한 것은 인성교육”이라며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품을 가르쳐야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교육원, 한미교육재단,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안진) 등이 마련한 것으로 ‘버지니아텍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전문가 7인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유대인 등 타민족의 가정교육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2세 인성교육 방법이 제시되며 청소년기 갈등을 원만히 극복할 수 있도록 부모-자녀간 대화기법도 소개된다.
특강은 18일 오후 7시 ‘2세 교육 제2의 버지니아 사태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시작으로 ▲24일 ‘시너지 교육이 살 길이다’ ▲29일 ‘한인의 정체성 확립 왜 중요한가’ ▲6월6일 ‘아이들의 정신건강 적신호 어떻게 해결하나’ ▲6월12일 ‘주류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지혜’ ▲6월19일 ‘인성교육에 있어서의 종교의 역할‘ ▲6월26일 ‘한인사회의 도전과 비전’ 등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213)386-3112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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