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니 뎁이 오랫동안 함께 살아오면서 둘 사이에 일곱살 난 딸을 둔 연인 바네사 파라디에게 마침내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통신 WENN은 10일 뎁이 연초 일곱살 난 딸이 심하게 아파 병원에 입원했던 것을 계기로 파라디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딸 릴리로즈는 3월 신장 기능을 완전히 멈추게 하는 이콜리 박테리아에 감염돼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 급하게 실려가는 소동을 겪었다. 당시 새 영화 ‘스위니 토드’를 촬영하고 있던 뎁이 밤새 간호를 위해 세트장을 떠나는 바람에 영화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릴리는 고비를 넘기고 완전히 회복됐으며 뎁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프랑스 여배우 파라디와의 관계를 공식화하고 싶어한다는 것. 지난 8년 동안 함께 살아온 두 사람은 프랑스 생 트로페 근처의 작은 마을인 플랑 드라 투르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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