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어시티 시사회, 80대 여성 日 여성 휠체어 타고 한국 찾아
’지우히메’ 최지우가 한류 톱스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지우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에어시티>(극본 이선희ㆍ연출 임태우) 시사회에서 해외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일본에서 찾아온 100여명의 팬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등지에서 30여개 언론매체 취재진이 최지우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일본의 최지우 팬클럽을 대표해 찾은 100여명의 팬들은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출연진 인사 때부터 최지우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데 이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긴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이들의 선물 전달로 인해 시사회 진행에 다소 차질을 빚을 정도였다. 일본의 NHK, 중국의 상해동방TV 등 해외 취재진 또한 최지우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했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그의 연기에도 시선을 떼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모은 것은 최지우를 보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한국을 찾은 80대 일본 여성 팬이었다. 딸과 함께 한국을 찾은 이 여성 팬은 “최지우를 꼭 한번 만나고 싶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고, 최지우는 시사회를 마친 뒤 그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류 톱스타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최지우는 “멀리서 찾아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에어시티>에서 기존의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벗고 적극적인 행동파 여성 이미지를 보여준다. 해외 팬들 및 취재진은 ‘지우히메’의 변화된 면모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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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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