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 내달 발간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로 월드 스타가 된 배우 김윤진이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기를 책으로 펴낸다.
해냄출판사가 내달 4일 발간할 예정인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는 배우 김윤진이 1998년 영화 ‘쉬리’로 스타덤에 오른 후 미국으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김윤진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가운데 틈틈이 집필한 이 책은 ‘나에게 말 걸기’ ‘할리우드에 연애 걸다’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다’ ‘끝나지 않는 내 삶의 연애’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2002년 ‘밀애’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심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사연, 수많은 오디션에서 퇴짜를 맞은 끝에 ABC 방송의 캐스팅 디렉터로 일하는 한국동포 켈리를 만난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또 ABC와의 전속계약을 앞둔 어느 날 아침 안면마비가 오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일과 완치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배우로서의 ‘사망선고’를 딛고 ‘로스트’ 오디션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 ‘로스트’ 포스터 촬영시 유색 인종만 뒷줄에 서게 한 인종 차별 등의 경험이 담겨 있다.
그는 책에서 온 마음을 다해 할리우드와 연애할 것이고 이왕 연애를 시작했으니 뜨겁게 사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윤진의 소속사 엑스타운은 14일 김윤진 씨가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책을 구상했으며 출판사로부터 1년 전 의뢰를 받고 본격 집필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예술고등학교, 보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전공한 김윤진은 뉴욕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6년 MBC TV 드라마 ‘화려한 휴가’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로스트 시즌3’의 촬영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국내 영화 ‘세븐데이즈’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