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죽음의 레이스 사하라에 도전하다’
북아프리카 대륙 세계 최대의 사막, ‘죽음의 땅’ 사하라에서 펼쳐지는 221㎞, 7일간의 레이스를 아시나요?
15일 밤 12시40분 방송되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 ‘죽음의 레이스 사하라에 도전하다’는 사하라 사막에 선 752인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조명한다.
광활한 대자연에 도전하기 위해 35개국 752명의 마라토너들이 사하라로 모여 들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부터 밑도 끝도 없이 종을 울려대며 뛰는 사람, 만국기를 들고 세계 평화를 외치는 영국인까지. 대한민국 사막 마라톤 클럽 오아시스 멤버 4인도 사하라 땅을 밟았다.
잃어버린 열정을 찾고 싶다는 김제휴 씨와 조영찬 씨,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다는 윤석영 씨, 극한의 레이스를 즐겨온 유재준 씨가 그 주인공.
221㎞의 모래사막 위를 7일 동안 달려야 하는 대장정도 기막히지만 먹고 자고 입어야 할 모든 소지품을 배낭에 짊어지고 달려야 한다. 그 무게만 해도 10~15㎏. 그저 달리는 게 아니다. 어깨를 짓누르는 배낭의 무게를 견뎌야 하고, 섭씨 50도의 폭염을 이겨내야 한다. 또 밤이 되면서 거세지는 바람과 함께 엄습하는 사막의 추위도 견뎌내야 한다.
탈락자들이 속출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사망자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꿈의 완주를 향해 달린다.
제작진은 이들이 어떤 이유로 죽음을 무릅쓰고 도전하는지, 도전을 통해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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