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지구 교육위원 결선· 39지구 주하원 예선 실시
LA 통합교육구 교육위원과 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 위원을 선출하는 LA시 지방선거가 15일 LA시 해당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LA 통합교육구 3지구와 7지구에서 교육위원 결선을 치르며 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 위원 1명도 결선을 통해 선출하게 된다.
또 지난 3월 예선에서 리처드 알라콘 의원의 LA 시의원 당선 확정으로 공석이 된 가주 주하원 39지구의 보궐선거 예비선거도 이날 함께 실시된다.
샌퍼난도 밸리 남서지역을 포함하는 LA 통합교육구 3지구에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던 지난 예선에서 상위 득표자 2명인 한 현 교육위원 존 로릿츤 후보와 현 LA시 검사인 타마 갈랏찬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예선에서는 도전자인 갈랏찬 후보가 득표수에서 앞선 바 있다.
LA하버 인근을 지역구로 하는 7지구 선거에는 교육자 출신 닐 클레이노 후보와 교육감을 지낸 리차드 브라도빅 후보가 출마했다. 갈랏찬 후보와 브라도빅 후보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미는 후보들로 알려져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평위원 자리는 교육자 로이 번즈 후보와 현 평위원 조지아 머서 후보가 겨루고 있다.
선거는 오전 7시부터 LA시 2,2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며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8시다. LA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결선 투표의 특성상 투표율은 1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리차드 알라콘 의원의 LA 시의회 재입성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주하원 39지구는 샌퍼난도, 실마, 파코이마 등의 지역을 포함하며 이 지역의 유권자들은 LA시 선거와 주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2개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투표소는 집으로 배달된 샘플 투표용지에 적혀 있으며 선관위 안내전화 (888)873-1000로 문의할 수도 있다. 각 투표소마다 한국어를 비롯한 외국어 선거 안내서가 마련돼 있으며 한인 유권자 밀집 지역에는 한인 선거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한인 유권자들을 돕게 된다. 한국어 전용 안내전화 (213)978-0304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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