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원 <20>
클라리넷 연주 능하고
그래픽 디자이너 ‘꿈’
“지적인 미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미스 코리아가 될래요”
건강하고 시원한 웃음이 매력포인트인 장지원(20)양은 패사디나 아트센터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는 재원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돼 할리웃 영화계와 광고시장을 주름잡고 싶다는 장양은 고교시절 마칭 밴드에서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했을 정도로 다양한 장기를 가진 팔방미인이다. 요즘은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필그림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중인 어머니를 도와 포스터와 초대장을 만들며 남을 돕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고.
평소 책읽기를 즐긴다는 장양은 “얼마전 오르헨 파묵이 쓴 ‘하얀성’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주인공인 한 이민자가 이스탄불에서 겪는 이야기가 한인 1.5세로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1.5세로 한인 커뮤니티에 이바지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장양은 키 5피트7인치, 체중 115파운드에 34-23-34의 균형잡힌 몸매를 갖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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