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스, NBA 드래프트서 깜짝 팀 컬러 변혁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예상대로 케빈 듀랜트(텍사스대학)를 1순위로 영입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간판스타 레이 앨런을 방출하는 메가톤 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소닉스가 듀랜트를 뽑을 것이란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포틀랜드도 예상대로 그렉 오든(오하이오 주립대학)을 선택했다.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장내는 보스턴이 전체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술렁거렸다. 보스턴이 제프 그린(조지타운 대학)을 호명한 후 그를 NBA 최고의 슈팅가드 소닉스의 레이 앨런과 바꾸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소닉스는 앨런과 함께 35번째로 지명한 글렌 데이비스(루이지애나 주립대학)를 보스턴으로 보내고 대신 그린, 왈리 저비액, 델몬트 웨스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소닉스의 샘 프레스티 신임단장은 팀 컬러 쇄신을 위해 듀랜트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릴 뜻을 수 차례 밝혀 왔지만 팀의 주포인 앨런을 버리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앨런과 함께 팀을 이끌어온 라샤드 루이스의 향후 행보도 불투명하게 됐다. 스몰포워드로 뛰게 될 듀랜트와 포지션이 겹쳐 루이스의 잔류 가능성이 적어졌다.
한편, 워싱턴주 고등학교 출신 선수 중 2명이 1라운드 드래프트(전체 30명)에서 지명됐다.
시애틀 프렙 고교 졸업 후 워싱턴대학(UW) 센터로 1년을 뛴 스펜서 허스는 전체 10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됐다. UW 농구팀은 2005년 네이트 로빈슨(전체 21순위), 작년 브랜드 로이(6순위)에 이어 3년 연속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를 배출했다.
또한, 프랭클린 고등학교 졸업 후 이스턴 워싱턴 대학에 진학한 로드니 스턱키는 전체 15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고, 스턱키의 동문선배로 오리건 대학에서 포인트가드로 뛴 애런 브룩스는 26번째로 휴스턴에 지명됐다.
루즈벨트 고등학교를 마친 후 애리조나 대학에서 2년을 뛴 마커스 윌리엄스는 33번째로 샌안토니오 행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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