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구 새 가이드라인 채택… 중고생 50~120분으로
풀러튼 교육구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부터 초, 중고등 학생들에게 숙제를 더 부과해 숙제 시간을 늘이기로 했다.
풀러튼 교육구이 제시한 새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저학년의 경우에는 매일 저녁 30분씩 소요되는 숙제시간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는 매일 90분까지 숙제시간을 부과하게 되어 있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경우에는 매일 저녁 50분부터 120분까지 숙제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교육구에서는 학생들의 숙제 시에는 페이퍼와 연필을 사용하게 하되 인터넷 검색 및 특별 장기 프로젝트도 숙제에 포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교육구에서는 이번 새 가이드라인은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또한 새 가이드라인에는 학생들의 수면 시간에 대한 조언도 포함되어 있는데 초등학생들의 경우 1012시간의 수면시간이 요구되며 중 고등학생들의 경우에는 9시간에서 11시간은 수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러튼에 거주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각각 자녀를 보내고 있는 임경숙(38)씨는 “학교숙제가 많아져 공부시간이 늘어난 것을 환영하지만 학교에서 음악교육이 없어 별도로 예능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그것이 지장을 받을까봐 우려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방학기간을 성적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한인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에 따라 각 학원들은 복습반, 예습반, 집중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