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생굴 먹기 대회장의 모습. 올해도 오이스터 페스티벌이 열리는 13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수확의 계절을 경축하는 가을 페스티벌이 풍성히 마련되고 있다. 한인사회의 자랑 거리인 2007 코리안 퍼레이드가 6일 정오 맨하탄에서 펼쳐지는 것에 이어 롱아일랜드 페스티벌이 6·7·8일 사흘에 걸쳐 헥셔팍(Heckscher Park)에서 개최된다. 13·14일에는 낫소카운티의 축제인 제 24회 오이스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세 축제는 모두 무료.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이 함께 참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을 페스티벌을 안내한다.
*롱아일랜드 페스티벌
헌팅턴 타운십 상공회와 헌팅턴타운이 공동 주최하는 롱아일랜드 페스티벌이 25에이커의 뉴욕주립공원이 헥셔팍에서 이번 주말 사흘간에 걸쳐 개최된다.매년 수만명의 주민들이 참가하는 이 페스티벌은 놀이기구는 물론 라이브 공연, 공예품 판매 벤더와 인터내셔널 푸드 밴더가 참가하며 또 포도주 테이스팅 및 마이크로 브류 맥주 테이스팅장 그리고 농장에서 재배된 싱싱한 과일과 채소 판매 밴더가 마련된다. 이 축제에 참가하는 밴
더만 300개가 넘는다.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게임으로는 팔씨름 대회, 유스 장기자랑 대회가 있으며 공연무대에서는 토요일밤 쇼와 데보라 깁슨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탈거리는 종류에 따라 3~5달러로 쿠폰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1953년 영국 출신의 정착민들이 매티네콕 인티헌들로부터 헌팅턴 타운을 구매한 후 아름다운 롱아일랜드 북부해안의 모습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7일에는 콜롬버스데이 퍼레이드가 헌팅턴 메인스트릿에서 낮 12시30분부터 열리며 또 오후 5시에는 밋볼(Meatball) 먹기 경영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5달러이며 웹사이트 www.lifallfestival.com으로 들어가면 접수 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6일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가는길 : LIE 49N출구로 빠져 루트 110을 타고 6.5마일 북쪽으로 가면 메인 스트릿이 나온다. LIRR 기차 이용시는 헌팅턴역에서 내린 후 페스티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이스터 페스티벌
한인들이 좋아하는 생굴 페스티벌이 13일과 14일 롱아일랜드 오이스터베이의 티오도르 루즈벨트 메모리얼 팍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 생굴 페스티벌은 생굴 먹기 경연대회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크루즈 배 공개 및 동물에서 먹기를 줄 수 있는 페팅 주, 낙타와 코끼리 라이드, 해적 코너, 레이로드 박물관 등이 마련된다. 오이스터 페스티벌은 매년 20만명의 주민들이 참가하는 축제로 다양한 해산물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탈거리가 설치되며 다양한 종류의 배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의 생굴 먹기 대회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맛볼 수 있는 굴 요리는 싱싱한 생굴을 비롯해 새우 꼬치구이, 굴 스튜, 뉴잉글랜드와 맨하탄 클램 차우더, 기름에 튀긴 굴, 조개 칵테일, 오징어 튀김, 바다게 수프, 크램 케이크 등. 볼거리로는 보물을 찾아 나서는 해적들 쇼가 13일 오후1시, 3시30분과 14일 오후 1시 등 3차례
열리며 인형극도 13일과 14일 오후 1시에 두 번 공연된다. 이외에도 인디언 전통 문화 공연과 뉴욕 복권쇼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크다는 세일링 보트 유니콘과 넓은 보트 메리-E, 경비선 PT728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가는 길: LIE 41N 출구로 나가 루트 106N(오이스터베이 방향)을 타고 간다. 25A 도로를 지나면서 행사장 주차 사인이 나온다. LIRR 기차를 이용할 경우는 사요셋역에서 내리면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코리안 퍼레이드
한인들의 대축제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맨하탄 브로드웨이 행진과 야외장터의 행사로 크게 나눠진다. 야외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퍼레이드는 낮 12시에 시작된다. 어가행렬 등 한민족의 5,000년 얼을 맨하탄 브로드웨이에 심게 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타임스퀘어 42가부터 브로드웨이를 타고 23가까지 진행된다. 어느 해보다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 어가행렬과 육군 취타대 등 다양한 모습의 행진단과 꽃차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최소 퍼레이드 시작 30분전에 앞서 도착해야 원하는 장소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퍼레이드에 이어 야외장터에서는 전통떡 시연회 및 풍부한 한국음식 밴더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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