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도시개발위원회는 향후 10년 동안의 도시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한인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갖는다. 지난 7월 서부 풀러튼 개발위원회 주최로 열린 공청회.
‘향후 10년간 도시개발 청사진’
풀러튼 지역에 최근 몇 년 사이 한인들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풀러튼 도시개발위원회’는 향후 10년 동안 풀러튼 시의 미래에 관한 청사진을 설계하기 위해 한인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마련한다.
풀러튼시 여러 지역과 커뮤니티를 순회하면서 공청회를 갖고 있는 도시개발위원회는 내달 15일 풀러튼 중앙도서관에서 한인들을 초청해 앞으로 풀러튼 시가 가야 할 방향과 개선점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다.
2명의 한인 통역사가 참석하는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한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전들은 향후 풀러튼시 도시개발 청사진을 짜는데 직·간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중요한 미팅이라고 볼 수 있다.
풀러튼 시 수석 플래너인 밥 세인트 폴은 “가급적이면 많은 한인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한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하는 한인들은 ▲풀러튼 시의 보다 나은 도시개발을 위해 향후 개선해야 할 사항이나 ▲도시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와 비전 ▲당면해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미리 준비해 발표하는 것이 좋다.
이번 공청회에는 풀러튼의 한인 정치력 신장단체인 아이캔(iCAN: inter Community Action Network) 회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 단체 회원들은 풀러튼 시 차윤성 커미셔너, 아리안 박 커미셔너, 대니 정씨, 찰스 김씨, 제이 김씨 등 한인 1.5세와 2세로 구성되어 있고 이 지역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이캔’의 회원인 제이 김씨는 “이번 공청회는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모임이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것”이라며 “풀러튼 시가 10년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의견들을 정리해 공청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오렌지도프 초등학교에서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서부 풀러튼 개발위원회 주최로 열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커뮤니티 미팅에는 ‘아이캔’ 관계자를 포함해 4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바 있다. 아이캔 (213)700-3066 제이 김씨.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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