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학’ 11월호, 발견후 최소 1년전부터 증세 시작
자폐증을 조기 발견하면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의 소아학 전문단체인 미 소아 아카데미는 최근 학술대회에서 자폐증 자체는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조기 발견으로 그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자폐증 조기 발견을 위해 어린이들이 2세 이전에 적어도 2회 이상의 자폐증 검진을 받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로욜라 의과대학의 루비 로이 소아과 교수는 “미국에서는 어린이 150명 중 1명 꼴로 정신 건강 발달에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자폐증은 간과되기 쉬운 병 중의 하나다”며 “특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더욱 그러하지만 조기 발견으로 치료 혜택은 그만큼 커진다”고 말했다.
자폐증은 발견 후 최소 1년 전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기가 생후 9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옹알이를 하지 않거나 시선 접촉을 피할 경우, 또 같은 사물을 가지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일 경우, 부모의 목소리나 이름을 불러도 식별하지 못할 경우 자폐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의학 잡지 ‘소아학’ 11월호에 게재될 이번 발표는 또 자폐증이 발견되면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식이요법 사용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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