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동신교회의 손병렬 담임목사(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교인들이 지난해에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남가주동신교회 창립 30주년 맞아 연중 다양한 행사
장학금 ·적십자 성금 등
지역사회 섬기는 활동
1월 특별새벽기도 시작
매달 교인들 “하나로”
‘하나님과 세상에 감동을 주는 교회’를 모토로 하는 남가주 동신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놀웍에서 첫 예배를 시작으로 올해 30년을 맞이하는 남가주 동신교회는 현재 교인이 1,000여명으로 이민사회를 영적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 기쁨을 주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활동해 왔다.
이 교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 학생들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3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3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교회는 또 지역사회의 아픔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남가주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본보를 통해서 미 적십자사에 전달했고 시각장애우들을 돕는 여러 가지 행사들을 펼쳤다.
손병렬 담임목사는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에 동참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살아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1월2일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은퇴목사), 3일 김승욱 목사(남가주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4일 임성빈 목사(한국장로회 신학대학 교수) 등의 초청 연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특별 새벽 기도회를 가졌다.
또 3월 부활절 축제·성경 500독 대행진, 4월 시각장애우 개안수술 후원·은퇴목사 초청 위로회, 5월 전교인 체육대회·30주년 기념 부흥회, 6월 환영 축제, 7월 전교인 수양회·사랑의 집짓기 운동, 8월 주민초청 잔치 및 바자·창립 30주년 기념예배 및 장학금 수여, 9월 노회 선교회 초청, 10월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 11월 추수감사 구역 찬양제·새 생명 축제, 12월 성탄 축하예배 및 발표회 등을 갖는다.
이 교회의 오경탁 행정목사는 “30년간 하나님이 지키고 보호해 준 그 은혜를 이웃과 더불어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들도 초청해 예수님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가주 동신교회는 2121 E. Wilshire Ave. 풀러튼에 위치해 있다.
(714)680-9556-7
www.dongshinchurch.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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