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지도자 협회 28차 정기 모임에 강원도 항만 관련 사절단이 참석해 필라 시와 강원도 협력 증진 차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항구가 많은 강원도에서 항구 도시인 필라 시의 항만청과 공동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절단을 파견해 앞으로 필라 시-강원도 사이의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국적 시민 봉사 교류 촉진 단체인 21세기 한중미 지도자 협회(한국 측 공동 회장 이광수)는 지난 2월 28일 필라 교외 블루 벨에 있는 라이라이 가든에서 열린 28차 정기 모임에서 강원도 항만 관련 사절단(단장 전영만, 강원도 동해안 개발 단장) 일행 6명을 소개하고 이들이 필라 시항만청 관계자와의 업무 협의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영만 단장 등 일행은 한중미 지도자 협회의 주선으로 29일 필라 항만청을 방문해 필라 항의 업무 현황을 파악했다. 필라 항구는 그동안 뉴욕 항과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 항의 그늘에 가려 항만 사업이 활발하지 못했으나 최근 K 마트와 타켓 등 초대형 슈퍼마켓이 물류 창고를 건설하고 과일 운반 선박이 대거 입항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양봉필 협회 사무총장은 “필라 항과 강원도 동해 항은 비슷한 점이 많아 서로 장단점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미 지도자 협회 28차 모임에는 몽고메리 카운티 최고 행정 협의 기구체인 커미셔너 회의의 짐 매튜 의장(공화당)과 조 하펠 부의장(민주당)이 나란히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작년 11월 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돼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어 펜 주 정치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 뉴욕에 거주하면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영어 책과 비디오로 제작한 박경원 씨가 나와 한국을 소개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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