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조 범인 중 한 명 사망, 부상당한 윌리엄스 형량 결정
작년 3월 식당에 침입한 2인 조 강도와 총격전을 벌여 한 명을 사살하고 부상당해 도망치는 다른 한명을 뒤쫓아 가 붙잡은 한인 제이슨 이(48, 선 라이즈 식당 주인, 한국명 이재준)씨 사건 공판이 13일 필라 형사 법원 605호실에서 시작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건을 맡고 있는 토마스 립스컴 검사는 이 씨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된 범인 코넬 톰스(당시 20살)와 얼굴과 등에 관통상을 당한 공범 게리 윌리엄스(25)를 무장 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따라서 게리 윌리엄스 등에 어느 정도의 형량이 선고될 것인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슨 이 씨는 당시 총기 면허증을 갖고 있어 정당 방어가 인정됐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제이슨 이 씨는 지난 해 3월 8일 새벽 6시 40분께 노스 필라 웨스트 오크 래인 지역에 있는 선 라이즈 식당 문을 열자마자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톰스와 윌리엄스가 권총을 빼들고 침입했다. 당시 식당에는 이 씨와 이 씨 부인, 여자 종업원 등 3명이 있었으며 범인들은 여자 종업원과 부인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현금 계산기를 열라고 협박했다. 순간 조리대 쪽에 있던 이 씨가 엎드리면서 숨겨두었던 총을 꺼내자 범인 중 한명이 총을 쐈으나 빗나갔다. 이 씨는 곧 톰스에게 총을 쏴 머리를 명중시켰다. 그 뒤 윌리엄스와 총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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