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귄 교포와 최근 헤어져… 싱글발표도 미뤄
가수 제이가 결별의 충격 때문에 해외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의 한 측근은 제이와 그의 연인이 최근 성격 차이 때문에 관계를 정리했다. 제이가 많이 힘들어 하다가 22일 미국으로 갑작스럽게 떠났다. 당분간 심경 정리를 위해 한동안 찾지 말아달라는 말만 남겼다고 말했다.
제이는 1년 3개월 동안 사귀었던 남자 친구와의 결별로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인지 주변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잠행에 들어갔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신변을 정리하기 위해 결국 해외로 외유를 떠나기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 측근은 제이가 눈에 띄게 말수가 줄어들고 침울해졌다. 한동안 외출을 하지 않더니 결국 미국으로 향했다. 4월초 싱글 발매가 예정됐는데 스케줄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컴퓨터관련 회사에 다니는 한 교포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고 떨어져 지낼 때는 화상통신으로 밀어를 나눠 왔다.
하지만 제이가 지난해 9월부터 6집 활동과 올해 2월 있을 공연 준비로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의 관계도 점차 소원해졌다는 게 주변 지인들의 설명이다. 결국 두 사람은 결별까지 이르게 됐다.
소속사 측은 제이가 미국으로 떠나는 바람에 4월로 예정됐던 싱글 발표를 보류하고 그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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