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 홍연화(왼쪽부터) 커뮤니티 담당관, 이창엽 회장, 그리고 CRA의 미셸 오돈 윌셔/코리아타운 담당관이 올림픽가를 수놓을 디자인 응모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림픽가 올림픽 상징 재단장’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올림픽길이 그 이름에 걸맞게 올림픽 게임을 상징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LA 한인상공회의소와 LA시 재개발국(CRA)는 9일 거리 재단장을 위한 디자인 공모 계획을 발표하며 올림픽길 재단장의 테마로 지역 이름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올림픽 게임으로 큰 틀을 잡기로 관할 구역을 지역구로 둔 LA시 10지구 허브 웨슨 의원과 CRA 관계자들과 의견 통일을 이뤘다고 밝혔다.
LA 한인상의는 헐리웃 지역이 영화의 특성을 살린 지역 명소로 거듭나 관광객 유치 등에서 큰 효과를 보았다며 올림픽을 두 차례나 유치한 LA시의 올림픽 길이 올림픽 게임을 특화시킨다면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A 한인상의 이창엽 회장은 “올림픽이란 큰 테마 속에서 한인타운이란 지역적 특성을 잘 접목시킬 수 있는 방향의 디자인이 최종 디자인 공모에서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게임을 상징화하는 디자인은 특히 LA시 10지구 허브 웨슨 의원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에 공모될 올림픽길 재단장 디자인 프로젝트는 BID 계획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문 디자인 회사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개인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CRA의 미셸 오돈 윌셔/코리아타운 담당자는 “건축 계획 등 전문가적 틀이 완벽히 짜여져 있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만 좋으면 채택, 건축 과정에서 전문 회사의 도움으로 손질이 가능하다”며 많은 이들의 응모를 당부했다.
디자인이 채택된 개인 또는 회사는 차후 올림픽가 재정비에서 CRA에 의해 공인된 전문 컨스트럭터의 서브 컨스트럭터로 자동 선정되는 혜택을 받게 되거나 아이디어만 전문 컨스트럭터에 재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된다.
디자인 응모는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응모 양식 등을 배부하며 5월19일 접수를 마감해 CRA와 LA 상공회의소, LA시 10지구 의원 사무실, LA시 교통국 등으로 구성된 패널 심사를 통해 6월2일 당선자가 최종 발표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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