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한인 화장품 업소마다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봄맞이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새 봄, 선물 듬뿍 드릴게요

날씨가 풀리는 봄이 오면 화사해지고 싶고 예뻐지고 싶은 게 여성들의 바람. 봄맞이 여심의 마음을 알아차린 한인 화장품 업계가 대대적인 봄맞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전통적으로 화장품 업계에 봄철은 연중 최대 프로모션 기간이다. 업소마다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하며 화장품 제조사들도 봄철을 겨냥해 일년 중 가장 많은 신제품을 출시한다. 봄철을 맞아 화장품 업소들의 프로모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지만, 그 덕분에 소비자는 푸짐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어 화장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에게는 좋은 기회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봄철에는 심한 일교차와 겨울 동안의 건조한 날씨 때문에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해 소비자들은 보습에 중점을 둔 기초 화장품이나 영양제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아모레는 5월20일까지 신제품 ‘수퍼바이탈’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10달러 리워드 카드를 증정한다. 또 신규 가입 고객에게도 5달러 리워드 카드를 제공한다.

LG 생활건강은 4월21일까지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구매 고객에게 한국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제품이 제공되는 경품권을 제공한다.
랑콤은 4월20일부터 5월4일까지 28.5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영양크림이 포함된 7종 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

시세이도는 4월13일까지 52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파우치 4종 세트를 증정한다.

‘유도라’ 나규성 대표는 “올해 봄철에는 기능성 화장품 라인이 특히 보강됐다”며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남성 고객이 늘면서 남성용 화장품 라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메틱시티’ 송미령 대표는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수분 크림과 아이크림, 마스크가 특히 인기가 좋다”며 “다양한 샘플을 써 봐야 고객들이 자신에게 더 알맞은 제품을 고를 수 있어 기프트 프로모션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