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당”임명 논란 일축
내정 전 영주권 포기 절차
“총영사직에서 사퇴할 이유가 없습니다”
비 직업 외교관으로는 최초로 LA 총영사에 내정된 남가주 출신 김재수 변호사(사진)가 한국에서 일었던 임명 논란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현지 한인 출신으로서 총영사 임무 수행에 의욕을 나타냈다.
김재수 내정자는 22일 “LA 총영사에 임명된 것은 개인자격이 아닌 LA 한인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으로 총영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남문기 LA한인회장이 전했다.
김재수 내정자와 함께 현지 한인 출신으로서 애틀랜타 총영사로 내정됐던 이웅길 전 미주총연 수석부회장은 미 시민권자 자격 논란 속에 지난 16일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남 회장에 따르면 그러나 김재수 내정자는 총영사직에 내정되기 전부터 미 영주권 포기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영주권 포기 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대한민국 외무 공무원이 되는데 전혀 제약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남 회장은 “김 내정자가 누구보다 총영사직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외교관으로서의 교육을 마치고 임명장을 받게 되면 본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한인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정재준) 등 남가주 주요 단체들은 22일 LA한인회관에서 회견을 갖고 김재수 변호사의 총영사 임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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