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손경애(가운데)씨가 22일 이현주(왼쪽)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전국조직부장과 이정희 민족학교 간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딸 그린양의 청소년 학교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민족학교 ‘여름 청소년학교’ 신청 접수
정치위주 탈피 SAT I 수업·토론 등 다양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가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 청소년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민족학교 이정희 이민자권익 조직 간사는 22일 민족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회에 봉사하는 일꾼 및 커뮤니티 리더 발굴을 목표로 오는 6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6주간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번째로 실시되는 민족학교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 학교, 청년 이슈토론 모임, 대학생 인턴십 등 청소년 및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국 문화와 정체성, 커뮤니티 봉사 및 교육 활동, 영상물 제작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 동안 정치참여 캠페인 위주였던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 무료 SAT I(영어, 수학, 에세이) 수업과 타 커뮤니티 청소년 단체와의 미팅, 샌프란시스코 3박4일 필드트립 등도 마련해 LA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딸 손그린(UC샌디에고 재학)양을 참가시켰던 손경애씨는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 스킬이 향상되는 등 딸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정체성 확립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청소년학교(8~11학년 대상)는 오는 5월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내부기준에 따라 12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신청방법은 민족학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웹사이트(www.krcla.org)를 통해 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