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3분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금융위기가 지속될 경우 내년 초 다시 침체에 들어가는 ‘더블딥’에 빠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프루덴셜 국제투자자문의 존 프라빈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 경제가 1분기에 신용위기와 고용감소, 주택경기 침체 심화 등으로 경기침체의 경계선에 놓이는 둔화세를 보인 뒤 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또 금융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금융기관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경우 내년초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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