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사건에도 연루
경찰“여죄 추궁할 것”
<속보> 지난 27일 중가주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한인운영 리커스토어에 침입, 업주 권율(51)씨를 총격살해하고 도주한 히스패닉 용의자가 지난 30일 경찰에 체포됐다.
베이커스필드 경찰국은 새뮤얼 라미레즈-브라보를 이날 권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직후 범인이 타고 도주한 차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브라보의 차량이 범인의 차량과 흡사하다는 점을 발견한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체포했다”며 “목격자들의 증언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용의자 브라보는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의 집에서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 등 증거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최근 베이커스필드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강도사건들도 브라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브라보를 권씨 살해 및 강도 혐의로 기소한 뒤 여죄를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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