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업소 ‘퍼피랜드’에서 한인 직원이 한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애완견 말티즈(오른쪽)와 요크셔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박상혁 기자>
애완견, 어떤 걸 좋아하세요?
LA카운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은 치와와이며 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완견은 말티즈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웹사이트를 통해 LA카운티의 애완견 종류를 집계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LA카운티 거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은 치와와로 모두 5만9,684마리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도 2위의 견공은 리트리버로 카운티 내에 모두 5만8,071마리가 등록돼 있으며 3위는 애완견의 지존인 독일산 셰퍼드로 5만1,782마리가 등록돼 있다.
한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은 말티즈로 나타났다.
본보가 LA 한인타운 일대의 애완견 관련업소 10곳을 상대로 애완견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 업소 10곳 가운데 9개 업소가 최고 인기 애완견으로 말티즈를 꼽았다. 2위는 애칭 ‘요키’로 불리는 요크셔테리어로 나타났고, 3위는 중국이 원산지인 시추가 차지했다.
애완견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서니애견’의 서니 박 매니저는 “한인들은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개를 선호한다”며 “말티즈는 순백의 털이 귀엽고 온순한 편이여서 인기가 높고 요크셔테리어와 시추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고 영리해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치와와는 남미가 원산지인 만큼 히스패닉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어서 한인들 사이에는 인기가 덜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
‘신디 애견미용 전문’ 신디 이 사장은 “한인들은 애완견의 외모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귀엽게 가꿀 수 있는 말티즈나 요크셔테리어, 시추가 단연 인기”라며 “요새는 애완견을 동반자 또는 가족의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에 애완견에 들이는 정성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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