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학술세미나·기금 만찬 등 이달말 LA서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30주년 기념행사가 LA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도산 탄생 1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와 도산 병동을 운영하는 ‘굿사마리탄 병원’은 오는 11월 9일 도산 탄생 130주년을 앞두고 ‘도산, 태평양의 가교’라는 주제로 역사기행과 학술세미나, 기금모금 만찬 등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역사 기행 프로그램.

오는 22일부터 30일 캘리포니아 전 지역을 순회하며 도산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역사기행은 한국과 미국에서 도산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함께 모여 처음으로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도산의 활동지역 등 24곳의 유적지를 순례하게 된다.

오는 28일에는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도산 사상과 그의 생애’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저녁 7시엔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기금만찬’ 행사도 열린다.

안수산 여사의 자서전을 집필한 작가 차학성씨는 “도산 연구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큰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 문의 (213)389-1536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