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2008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정강정책안(Platform Draft)에 ‘한미동맹 강화유지’와 ‘한반도 비핵화’,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민주당 정강정책위원회에서 마련,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종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51쪽 분량의 2008 민주당 정강정책안 ‘미국의 약속을 새롭게 하며(Renewing America’s Promise)’에 따르면 한미동맹 강화유지와 관련(32쪽) “우리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개입을 약속한다. 이는 한국과 일본, 호주, 태국, 필리핀 같은 동맹국과의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고 인도처럼 생동감 있는 민주주의 파트너와의 관계를 심화시키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27쪽)와 관련 “북한의 핵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종식하기 위해 북한과의 직접적인 외교를 계속할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모든 합의가 완전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6자회담을 통해 우리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인권 개선(36쪽)과 관련 “국제적인 인권기준을 향상시키고 전쟁의 무차별적인 폭력에서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미국이 반드시 앞장서야 한다. 우리는 쿠바에서 북한에 이르기까지 또한 버마에서 짐바브웨와 수단에 이르기까지 압제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어설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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