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 합창단 ‘솔리 데오 보칼리스’ 16일 공연
“딱딱한 클래식 음악이 편안하게 들리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2002년 LA 지역 한인교회 지휘자들과 부부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출범한 ‘솔리 데오 보칼리스’(Soli Deo Vocalis·단장 조영오)가 16일 오후 7시30분 LA 다운타운 ‘지퍼 콘서트홀’(200 S. Grand Ave)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매년 최소 한 차례 공연을 펼쳐온 ‘솔리 데오 보칼리스’는 현재 30명이 넘는 단원이 소속돼 왕성한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에는 4년 전 LA 공연에서 한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출연진을 다시 한 번 초청해 같은 무대에서 감동을 재연한다.
1부를 맡은 지휘자 정영옥씨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까지 교회용 클래식 음악을 주로 선곡했지만 한인들의 귀에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다”며 “특히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화의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음악들이 관객들에게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는 4년 전 공연의 지휘자로 현재 서울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조대명 교수가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조 교수는 “지난번 무대가 합창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같은 비중으로 공연을 펼치는 고급스러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 음악 팬들의 관람을 부탁했다.
메트로폴리탄 중서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소프라노 정기옥 한양대 교수는 LA에서의 첫 공연인 만큼 한인들에게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정 교수는 “1부에서는 테너 김철호 교수와 듀엣 곡으로 잔잔한 음악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대중에 다가가는 가곡과 베르디와 푸치니의 아리아를 통해 한인 팬들을 사로잡겠다”며 “많은 한인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향연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관람할 수 있다.
<김진호 기자>
16일 LA다운타운 지퍼 콘서트 홀에서 2008 정기 공연을 갖는 ‘솔리 데오 보칼리스’의 정영옥(왼쪽부터) 지휘자, 소프라노 정기옥 교수, 지휘자 조대명 교수가 멋진 공연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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