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스타들의 올겨울 패션아이템
각선미·몸매 드러내 섹시함 강조… 블랙컬러와 조화
할리우드 스타들이 찜한 올겨울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블랙 가죽레깅스. 다리에 ‘쫙’ 달라붙어 각선미를 여실히 드러내는 이 아이템은, 최근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번 새 앨범 <서커스>의 패션 컨셉트로 가죽레깅스를 이용한 블랙 라인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패션 아이콘인 메리 케이트 올슨, 미샤버튼, 린제이 로한, 빅토리아 베컴,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니키힐튼 등이 가죽 레깅스로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섹시스타’ 이효리를 필두로 엄정화 손담비 서인영 박예진 등 국내 패셔니스타들에게도 섹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 롱 셔츠로 캐주얼하게
메리 케이트 올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미샤버튼 등은 롱 셔츠나 니트를 가죽레깅스와 매치시키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는다. 가죽레깅스는 힙 라인을 지나 허벅지와 종아리 등 다리 라인을 드러낸다. 그 때문에 힙 선을 살짝 가려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메리 케이트 올슨은 내추럴한 긴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해 가죽레깅스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가죽레깅스에 운동화나 슬리퍼 등을 신어 보다 편안한 느낌을 연출한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미샤버튼, 니키힐튼 등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화이트 계열 셔츠나 A라인 민소매 티셔츠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미샤버튼도 플랫슈즈를 신어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동시에 귀여운 모습까지 드러내고 있다.
▲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 하이힐로 아찔하게
하이힐에 죽고 못하는 스타들은 가죽레깅스와 힐의 절묘한 조화를 선택했다. 빅토리아 베컴, 린제이 로한 등은 가죽레깅스에 하이힐을 신고 보다 섹시한 모습을 강조했다. 이들은 ‘킬 힐’이라고 일컬어지는 10cm 이상의 하이힐로 아찔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이 가죽레깅스와 함께 매치시키는 하이힐 컬러는 각양각색이다. 빅토리아 베컴은 블랙 컬러를 선호하는 대표 스타인 만큼 역시 블랙 하이힐을 선택했다. 린제이 로한은 핑크색, 이효리는 통굽 블랙 샌들 등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국내 스타들도 최근 가죽레깅스의 매력에 빠졌다. 이효리는 지난달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2008 Mnet Km Music Festival’ 시상식에서 가죽레깅스에 화이트와 레드 체크무늬 재킷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10cm 통굽 샌들을 신고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담비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손담비는 싱글 <미쳤어>의 ‘의자춤’을 추면서 가죽레깅스에 하이힐로 아슬아슬한 무대를 꾸미고 있다.
# 올 블랙으로 과감하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과감한 패션으로 유명하다. 이번 <서커스>의 패션 컨셉트로 가죽레깅스를 이용한 블랙 라인을 택했다. 그는 무대에서 가죽레깅스에 배꼽을 훤히 드러내고 가슴선까지만 내려오는 블랙 셔츠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중절모는 그의 패션 포인트. 스피어스는 그리 날씬하지 않은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날씬해야만 가죽레깅스를 입는다’는 편견을 깬 셈이다. 국내 스타인 엄정화도 싱글 <디스코>로 활동하며 블랙 가죽레깅스에 블랙 셔츠를 믹스했다. 역시 블랙 구두까지 신어 올 블랙 패션을 연출했다. 블랙 컬러는 모든 사람들이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패션인 동시에 세련미까지 발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사람은 블랙 패션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카리스마 있는 무대까지 연출했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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