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구입한 핑크색 벤틀리 콘티넨탈 GT
’26억원을 도둑 맞았는데 2억6,000만원 쯤이야?’
’할리우드 갑부’ 패리스 힐튼이 도둑 맞은 금액의 1/10로 울적한 기분을 달랬다.
패리스 힐튼은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벤틀리 콘티넨탈 GT를 구입했다. 이 차의 가격은 약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다. 영국의 연예 사이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힐튼은 이 차의 내부와 외부를 온통 핑크빛으로 꾸몄다. 이유는 힐튼이 바비 인형을 좋아해 늘 핑크색 차를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힐튼은 차를 핑크로 꾸미기 위해 디즈니에서 핑크색 페인트를 사왔다. 힐튼은 이 차를 타고 친한 친구인 브리타니 플릭킹거와 쇼핑에 나섰다. 힐튼은 모자 부츠 드레스 스웨터 등을 샀다.
힐튼은 무려 200만 달러(약 26억원) 어치 보석을 털린 아쉬움을 달랬다. LA타임즈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힐튼은 지난 12월19일 새벽 5시 캘리포니아 셔먼 오코스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도둑맞았다. 힐튼의 침실에서 힐튼이 평소 아끼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반지 등 보석이 털렸다. 힐튼의 저택은 625만 달러(약 80억원) 짜리다.
힐튼은 주간 라이프&스타일에 내 집에 누군가 침입한 사실에 너무 놀랐다. 가져간 물건은 내게 추억이 담긴 것들이라 새로 구매한다고 해도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파티광’인 힐튼은 도둑이 들 당시 한 클럽에서 파티를 열고 있어 집에 있지 않았다. 어머니 캐시 힐튼은 미국 연예 매체인 E!뉴스와 인터뷰서 힐튼이 무사해서 다행이다. 물건은 그저 물건일 뿐이다고 말했다.
패리스 힐튼이나 캐시 힐튼이나 26억원에 대한 안타까움은 크지 않아 보였다. 패리스 힐튼은 이후 기분 전환으로 스스로 갖고 싶던 차를 구매해 자신에게 선물했다. 차 가격이 도둑맞은 26억원의 1/10에 불과하다. 호사가들은 2억6,000만원으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면 일반인에겐 그야말로 바비 인형의 이야기라고 투덜댄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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