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끼며 살아가는 하루 해는 길기만 한데
한달은 성큼 지나가고
또 한해는 소리도 내지 않고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기적처럼 새로운 한해는 어김없이 밝아오고
설레임과 기대로 맞이하는 또 다른 날들을 위해
도시의 새벽공기 가르며 힘차게 비상하는
비둘기의 날개 끝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실어 본다.
LA 다운타운 에코파크에서
김상동(남가주사진작가협회 회장)
‘아름다운 삶’추구에 더 많은 관심을
손영숙 한인미술가협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문명의 위기속에서 생존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해가며 고단하게 살아가는 이민사회는 보다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가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아름다움을 희망하는 시선으로 먼 미래에 우리들의 후손이 함께 살아 나아갈 이민사회의 구석구석에 미적 관심을 높여야 할때입니다. 문화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의 높은 긍지와 희망의 상징입니다.
삶이 힘들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내면의 향기입니다. 예술가들은 사심 없이 생명에 찬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혼신을 다합니다.고도의 미적감각을 키우고 미래 지향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에 더욱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깨달아 즐겼던 먹과 운치있는 삶,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민문화가 꽃 피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느슨해졌던 마음 다잡고 새롭게 출발
김봉화 무향거 관장
기축년 한해도 행복한 나날이시기를 기원합니다.
“묵은해니 새해니 구별할 것 없네. 겨울 가고 봄 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변해졌는가?” 하고, 우리 어른들은 노래했습니다.
새해라고 특별히 달라질 것 없지만, 느슨해 졌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초심에서 멀어지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늘 그리 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또 부탁드립니다.
한국 문화 알리기 사업
올 한해 보다 적극 추진
김종율 LA 한국문화원장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온 LA한국문화원은 2009년을 맞이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주요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첫째, LA를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산업이 미국에 보다 많이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코리아센터의 각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한류활성화와 한국문화 정보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타인종 대상 한국 전통문화예술 홍보를 위해 동포·문화·예술·체육인들의 협조를 받아 우수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셋째, 전시, 공연, 영화, 문화강좌 프로그램들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고, 시설 개선을 통한 공연장 운영 활성화, 민속박물관 운영을 할 것입니다.
또한 미 주류사회 대상 태권도 홍보 강화 등 다인종 지역과 할리우드 중심지로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꾸준히 개발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문화·예술 생활을 통해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이 따뜻한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일보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주 문단 새롭게 거듭하는 한 해로
장태숙 미주 한국문인협회장
기축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다는 요즘이지만 가정과 사업장에도 서로 아끼고 보살펴 주는 사랑으로 가득 차고, 행복한 기쁨으로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미주문단이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각 단체 별로 새 회기가 시작되는 만큼 열린 마음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여, 미주문단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 해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나누고 도우면 기쁨과 보람도 배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모든 가정에 만복이 머물길 빌며, 소원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때 일수록 문화의 힘 더 빛나
이주헌 보헤미안 대표
2009년을 맞이하여 한국일보와 독자들의 가정에 새해의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한국일보가 창간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입니다. 그동안 교포사회의 성장과 함께 많은 문화사업으로 이민사회의 정서함양에 힘써준 한국일보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리적 위축을 부추긴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문화예술의 힘은 풍요로운 시기보다 어렵고 부족한 시기에 더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우리의 영혼을 고양시키는 것은 두툼한 지갑과 맛있는 식탁이 아니라 위대한 작가들이 남긴 불후의 명작과 명곡들입니다. 이런 시기에 보헤미안은 한인사회를 위하여 오페라 관람 및 여행, 교육 장학사업 등을 LA 오페라의 협조로 시행하고 있는 것에 회원 모두와 함께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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