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의 미성년자 소녀가 세미누드를 촬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아이엠어모델(I am a Model)>에서 최종 우승한 박서진(15)은 지난달 상반신을 노출한 세미 누드를 촬영했다.
박서진은 긴 머리카락으로 가슴 부위를 가린 채 역시 상반신을 노출한 남자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후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에서는 박서진의 세미누드 사진을 두고 선정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박서진은 <아이엠어모델>에서 모델과 출신의 20대 경쟁자들과 정정당당하게 겨뤄 최연소 도전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서진은 프로그램 진행상 매회 다른 모습의 사진을 촬영했고, 그중 상반신을 노출한 세미누드가 문제가 됐다.
그러나 <아이엠어모델>에서는 세미누드 촬영이 모델의 자격 요건을 평가하는 하나의 미션이며, 모든 도전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돼 진행된다. 박서진도 <아이엠어모델>의 출연자인 만큼 프로그램의 규정에 따른 것 뿐이라는 게 제작진의 주장이다.
박서진은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종 우승자로 선택된 만큼 모델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기회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의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와 애경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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