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올라가는 전기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절전형 전구로 바꾸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판중인 일부 절전형 전구(CFL)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 연방보건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뉴스1130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컴팩트형 절전형 형광등에서 기준치 이상의 자외선이 방출돼 사용자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형광등은 캐나다 전역에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고 기존 전구보다 수명이 더 길다는 점이 부각돼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2012년까지 열손실이 많은 백열등의 사용을 금지키로 함에 따라 문제의 등이 기존의 백열등을 대치하는 방안도 강구중에 있었다.
영국에서는 두 달전 보건 당국이 절전형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많은 여름철 야외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대중에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절전형 전구에 매일 한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절대 30cm 이내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주의했다. 당국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루프스(만성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거나 잡티가 생길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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