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2세들이 ‘소띠 모임’이라도 결성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김희선 전도연 등 한국의 톱스타는 물론 케이티 홈즈, 제니퍼 가너, 앤 헤이시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올해 출산을 한다.
국내 1호는 김희선, 할리우드 1호는 벤 애플릭의 아내 제니퍼 가너였다. 기축년 출산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D라인을 모았다.
# 김희선 - 21일 득녀…변함없는 미모 자랑
21일 딸을 출산한 김희선. 김희선은 출산에 앞서 패션지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만삭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출산을 앞둔 산모 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뽐냈다.
배가 살짝 나왔을 뿐 처녀 때와 다름없는 몸매와 갸름한 얼굴선은 뭇 산모들의 부러움을 사기 충분하다. 뱃속의 아이와 교감하듯 만삭의 배를 안고 있는 김희선의 모습에서 새 생명을 맞을 준비를 마친 엄마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손태영 - 내달 출산에도 부기 하나 없어
결혼 후 두문불출하던 손태영이 임산부로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연예인 산모에게는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 것일까. 손태영 역시 붓기 하나 없는 얼굴로 오랜만에 렌즈 앞에 섰다. 눈에 띌 만큼 부푼 배가 2월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만 같다.
지난해 9월 배우 권상우와 결혼 후 최근 ‘속도 위반’ 사실을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손태영은 여느 산모와 다름없는 행복한 모습으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 전도연 - 시댁에 가면 왕비 대접
’칸의 여왕’ 전도연도 요즘은 보통 산모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뱃 속의 아이에게 좋은 얘기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전도연의 몫이다.
전도연은 지난해 10월 영화 <멋진 하루>의 개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신 5개월인 전도연은 배가 살짝 부른 모습으로 취재진들과 만났다. 전도연은 당시 배를 살짝 쓰다듬으며 시댁에 가면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고 빙그레 웃었다.
# 이승연 - 볼살 통통 임신 4개월째 ‘조심조심’
지난 2007년 결혼한 이승연도 ‘엄마’가 될 날을 손꼽고 있다. 현재 임신 4개월인 이승연은 지난 17일 오후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의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볼살이 통통하게 오른 이승연은 임신 후 다소 몸이 불어난 상태였다. 품이 넉넉한 흰색 원피스를 입은 이승연은 뱃속의 태아가 놀랄까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 정혜영 - 셋째 가지고 태교에서도 노련
정혜영은 셋째 아이를 가졌다. 이미 두 아이를 출산한 ‘선배 엄마’ 정혜영은 지난 7일 오후 열린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의 제작발표회에서 셋째를 임신한 사실을 공표했다.
이 자리에는 남편인 가수 션이 함께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돌아온 일지매>를 촬영하며 가끔 밤을 새기도 하는 정혜영은 두 아이를 출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건강을 관리하며 태교 중이다.
# 케이티 홈즈 - ‘수리 크루즈’ 동생 생긴다
할리우드 톱배우 톰 크루즈의 아내인 케이티 홈즈는 지난해 12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한 동안 통이 넓은 옷을 주로 입어 임신설이 나돌았던 케이티 홈즈는 임신 사실을 밝히며 또 한번 주목 받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남 미녀 배우인 톰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2세가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 지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사람의 첫째 딸인 수리는 이미 할리우드 유명인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둘째 아이 역시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제니퍼 가너 - 둘째딸 순산… 매력 몸매 여전
2009년 할리우드 출산 1호는 배우 제니퍼 가너의 몫이었다. 배우 벤 애플릭의 아내로도 유명한 제니퍼 가너는 지난 7일 둘째 딸을 안았다. 제니퍼 가너 역시 한국 여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임신 중에도 매력적인 몸매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산모’로 손꼽혔다.
제니퍼 가너는 지난해 벤 애플릭의 외도로 파경설이 나돌 무렵 임신 사실을 공개해 파경설을 잠재웠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영화 <데어 데블>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된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앤 헤이시 - 양성애자로 임신 공개 화제
배우 앤 헤이시의 임신은 그가 양성애자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앤 헤이시는 지난 12월 미국 연예 전문지 유에스매거진을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앤 헤이시는 지난 1998년 토크쇼 진행자 엘렌 드제네레스와 동성애 연인 임을 밝힌 적이 있다. 이후 2005년 엘렌과 결별한 앤 헤이시는 현재 연인 제임스 투퍼를 만나 임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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