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김아중이 엇갈린 사랑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10분 분량의 단편 <선물>(가제)에서 비밀첩보요원으로 출연한다.
3일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촬영될 영화에서 정우성과 김아중은 동료이자 연인으로 출연한다. 잇따른 살인 사건으로 정우성이 김아중을 의심하게 되면서 서로 총을 겨누는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단편은 이례적으로 패션 잡지 < W코리아 >에서 기획한 것이다. 때문에 일명 ‘W프로젝트’로 이름이 붙어 비밀리에 준비됐다. 수입 자동차와 쥬얼리 브랜드 등이 참여해 제작비 5,000만원을 충당했다. 나흘간의 영화 촬영 기간 중 스케치한 스틸은 < W코리아 >를 통해 공개된다.
정우성은 이번 작품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두번째로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김아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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