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자동차노동조합(CAW)이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 생산업체와 다음주 있을 협상을 앞두고 칼을 갈고 있다.
예정에 없던 이번 협상은 경제부진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소비자의 발길이 줄면서 자동차 판매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데 대한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정부는 자동차업계의 구제 요청에 따라 40억 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 상태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달려있다. 바로 자동차노조의 희생이다.
자동차노조의 입장도 이를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켄 르웬자(Lewenza) 노동조합장은 노동자의 임금이 미산 자동차의 판매 부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현 경제시류와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일자리를 줄여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연간 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신 노조는 향후 사정이 나아져 판매가 증가할 경우 국내 생산량 증가를 약속할 것을 제안했다. 노조의 또 다른 제안은 ‘범국가 차원의 자동차 산업 전략’이다.
여기에는 정부에 오랫동안 주장해온 한국 및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 강화도 포함돼 있다.
노조는 이미 한국과의 교역 적자가 국내 1만5,000 명 노동자의 일감에 해당하는 40억 달러라고 주장하고 양국간 협상이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