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과 리쌍의 앨범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는 27일 빅뱅의 2집 수록곡 <스트롱 베이비>, 리쌍의 5집 수록곡 <서바이벌> <사람이어라> <망가져라> 등을 청소년 유해물로 분류했다.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측에 따르면 <스트롱 베이비>는 약물 표현과 선정적 표현을 꼬집었다. 리쌍의 <서바이벌>은 비속어사용과 잔인한 표현, <사람이어라>와 <망가져라>는 비속서사용과 선정적 표현을 문제삼았다.
이밖에도 가수 오지은의 1집 수록곡 <화>, 라임버스의 싱글에 담긴 <턴 오프 더 라이트> <그로우 업> 등 3곡도 각각 저속한 표현과 비속어사용 등으로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됐다.
이번 심의에서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된 앨범들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9세 미만 판매금지’ 스티커를 붙여 판매된다. 또한 오후 10시 이전에는 해당곡이 방송될 수 없다.
청보위에서 청소년유해물로 판정된 국내외 앨범 수록곡 중 100여곡은 오는 3월6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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