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이영묵)가 영문시집을 발간한다.
문인회 유양희 부회장은 28일 열린 2월 글사랑방 모임에서 “오는 10월 문인회원들의 시를 한글과 영어로 번역 수록한 영시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영시집은 각 회원들이 제출한 4~8편의 작품 가운데 심사위원회에서 4편을 선정, 꾸며지게 된다.
작품집은 한국내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 판매는 물론 각 학교 도서실, 공공단체 등에도 보내 워싱턴 한인 문인들의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은숙 홍보부장은 “문인회는 지금까지 자체 동인문집 ‘워싱턴 문학’을 매년 발간해 왔으나 영시집 발간은 올해가 처음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월례모임에서는 또 5월 발간 예정인 워싱턴 문학 제 13집에 게재될 원고의 최종 교정작업도 마무리됐다. 워싱턴 문학 13집에는 30여명의 작품들이 실리게 된다. 시는 1인당 6편, 수필은 3편, 소설은 1편이 게재된다.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글 사랑방’ 모임에는 수필가 임경전 씨와 서예가이며 소설가인 김수형 씨, 워싱턴 문학 신인상 수상자인 샘 강 씨 등이 신입회원으로 참석했다.
회원들의 작품 발표 순서에서는 이혜란 씨가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임경전 씨가 ‘부부 사랑과 미움의 고리’등의 수필작품, 오요한 씨는 ‘한순간 머무는 곳에’ 박현숙 씨는 ‘분갈이’, 샘 강 씨는 ‘철길 버팀목에 대한 단상’등의 근작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묵 문인회장은 인도 여행으로 이날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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