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가 결혼 1년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손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8월께 한 살 연상의 남편 A씨와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손 전 아나운서의 측근은 둘 사이에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양 쪽 모두 더이상 부부의 연을 맺고 있다는 게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고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손 전 아나운서는 대학동기의 소개로 A씨를 만났으며, 1년 교제 끝에 2007년 5월 10일 화촉을 밝혔다. 손 전 아나운서는 결혼 다음 달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결혼 당시 A씨는 재벌 3세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대기업에 근무하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밝혀졌다. A씨는 현재 모 회사의 미국 지사에서 근무 중이다.
1997년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 전 아나운서는 2006년 스페인 유학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을 집필해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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