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타 통신(노 려 통신원)
끊임없는 보수공사로 차량정체 불평이 높은 태판 지 브릿지(Tappan Zee Bridge)의 재건공사가 문제없이 진행된다고 하면 2020년에는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 공사 자체가 기본적인 예산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1955년 완공된 이 다리는 ‘한국전쟁 지원으로 인한 물자결핍’이라는 이유로 부실하게 지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항상 부분적인 보수 공사를 해오고 있던 중, 2007년 8월 미네소타의 미씨시피 강의 다리가 무너진 사건으로 인해 다시 태판 지 브릿지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현재의 다리를 보수한다 해도 기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2008년 9월 뉴욕 주에서는 새로운 타판지 브릿지 건축 안을 냈다. 뉴욕 주의 가장 큰 규모가 될 이 프로젝트는 타판지 브릿지의 밀리는 교통만큼이나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DOT(New York Dept. Of Transportation)에 의하면 하루에 1만 8,000명이 넘는 인구가 허드슨 강을 건너 웨스트체스터나 브롱스, 또한 커네티컷의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워낙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와 락클랜드 카운티를 연결해주는 페리(Ferry)가 다니던 이곳에 1952년도부터 시작한 다리 공사는 미래에 하루 10만대의 차가 다닐 것을 예상하여 지어졌으나 현재 하
루 13만 5,000대가 넘는 차가 이 다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16만대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침이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녁땐 지는 해를 향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우드베리 샤핑센터나 로렌스 사과밭을 찾아 태판 지 브릿지를 건너는 차들이 겪는 불편함은 밀리는 차량 뿐 아니라 다리 자체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있었다.새로 계획하고 있는 태판 지 브릿지는 현재 7차선에서 8차선으로 넓혀지며, 이외로 웨스트체스터의 포체스터(Prtchester)와 허드슨 강 건너 서펀(Suffern) 카운티를 운행할 급행버스라인과 메트로 노스(Metro North) 기차선이 놓이게 된다. 다리 자체만의 예산이 64억이며 버스노선 29억, 그리고 기차선 69억으로 총 합계가 16억이지만 인플레까지 예상하면 23억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용되는 대 공사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웨스트체스터의 일자리에 비해 겨우 1차선만을 늘리며, 또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불확실한 테리타운(Tarrytown)서부터 연결되는 기차노선 등 계획자체의 문제점보다 우선 주정부의 예산문제에 부딪치고 있다. 현재의 톨(Toll) 금액을 세배로 올리는 등 앞으로 걷어드릴 펀드까지를 예상해도 공사비 조달 문제가 크기만 하다.
뉴욕과 뉴저지를 이어주는 다리로서 워싱톤 브릿지만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태판지 브릿지는 허드슨 강을 묘사해주는 대표적인 구조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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