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통신(곽건용 통신원)
커네티컷 주 소재 한미자선재단(이무용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오후 7시 이스트 하트포드에 있는 홀리데이 인에서 부부 동반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2009년도 제 1차 정기 이사회를 소집하였다.
황호수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본 회의는 현 회장단을 해산하고 기구를 개편하는 정관수정에 의한 이사진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후 본 재단의 설립자이며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무용씨는 이사장으로 선출하였으며 직책 담당 이사를 차기 이사회까지 선출하여 보고토록 하였다.본 재단은 2000년도 설립 후 커네티컷 주와 인근 메마츠셋스주의 한글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였으며 고교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장학금을 수여하여 왔다. 본 재단은 매년 커네티컷 주지사배 골프대회를 개최, 1만 여 달러의 기금을 마련하였으며 각 종목의 기부금으로 재단을 운영하여 왔는데 올해부터는 외부 기금모금의 전문가를 커미션제로 고용하여 대대적인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무용 이사장은 앞으로는 한국인만을 위한 사업을 초월하여 다인종 차원의 복지사업을 함으로써 미국사회에 한국인과 한국인의 지역사회 활동을 미국사회에 인지시킬 것을 강조하면서 한국인들의 정치, 사회, 그리고 법조계 등 모든 면에 진출할 때가 되었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2년 5월 22일 이무용 이사장은 본 재단의 회장으로 취임하였을 때 이러한 취지하에 전 커네티컷 주지사였던 존 로올랜드로 하여금 한인사회의 유지격인 인사들을 주지사 관저에 초대하여 조찬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2003년도에는 한국인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한인사회에 현저한 공로를 세운 커네티컷 주립대학교 정치학 명예교수인 김일평 박사를 위시한 11명을 주지사가 직접 포상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운하게도 로울랜드 지사가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법정에서 징역언도를 받으면서 지사직을 박탈당하여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인의 주정부의 인사 직 진출을 이루지 못하여 한인사회의 큰 손실을 가져왔던 것이다.장래의 한인자선재단은 그 기구를 개편하고 모든 사업을 이사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형태가 되었음으로 현 회장단 전원을 이사진으로 흡수하였으며 추가로 이사진을 확장할 것과 전에는 장학금 수여와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중점으로 극히 국한된 사업을 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사회복지사업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후원하면서 격려하는 일도 감당할 것을 피력하는 이무용 이사장은 많은 한인들이 본 재단의 사업을 후원할 것을 당부하였다.
2009년도 첫 이사회를 마치고 이사진 부부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좌편 다섯 번째가 이무용 이사장, 오른쪽 옆에 있는 이가 황호수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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