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은 경제회복 속도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반면, 실직율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1/4분기 소비자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했던 70% 이상의 캐나다인들은 경제가 1년 후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올 1월 55%보다 15% 오른 수치다.
반면, 실직율에 대한 불안감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60% 이상의 응답자들은 “올 안에 가족과 주변 친구들이 실직할 거 같다”며 불안감을 표출했다. 지난 1월 50% 이하의 응답률에 비해 10% 이상이 오른 셈이다.
실직율에 대한 불안감은 퀘벡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45-50대의 응답자 층이 제일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데이비드 헐리 책임연구원은 “실직율에 대한 불안감은 캐나다 전 지역에 팽배해 있다”며 “특히 가족에 실직에 대한 우려가 제일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또한,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은 작년대비 동일 범주 지출을 2/3를 줄였고, 앞으로 고가의 가구구입 및 외식, 여행, 전자상품 구입을 줄일 것”으로 답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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