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각 정당들의 환경관련 공약에 논리성 및 일관성 없음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고 2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경기침체가 악화되고 있고, 메트로 밴쿠버의 범죄율이 증가되고 있는 이 때, 각 정당들은 의외로 환경 관련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와 관련 공약들을 쏟아냈다.
캐롤 제임스 신민당 당수는 “탄소세 폐지”라는 공약을 선보이고 있고, 고든 캠블 자유당 당수는 “개인 전력회사 댐 건설을 허용”이라는 패를 내놓았다. 더욱더 특이한 점은 ‘환경공약’으로 잘 알려진 녹색당의 행보다. 그들은 환경보다 경제에 관심을 둔 공약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각 당들의 환경관련 공약들에는 일관성을 찾기 힘들다. 제임스 신민당 당수의 ‘탄소세폐지’ 공약은 환경단체 및 여론에 의해 ‘대안 없는 빈약한 공약’이라는 지탄을 받았으며, 캠블 자유당 당수는 ‘환경장관자리 및 환경평가법안 폐지’를 둘러싼 환경정책 집행은 모순이 있다고 지적됐다.
또한 캠블 자유당 당수는 임기시절 연방 정부의 ‘교토의정서’ 집행을 BC주에 11만개의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것을 우려 반대했다. 또한, 주요 산업의 연료 세금을 감소시켰고, 오일과 가스산업 투자 확대 및 메탄과 광산업을 지원했다.
사실상 5월 BC선거 공약에서 실제적인 환경공약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vancouver@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