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저는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쓰러지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은퇴를 선택하는 예순의 나이에 뉴욕시 최고 용접 기술자만이 취득할 수 있다는 ‘웰딩 1급 자격증’을 따낸 심외태씨.
미 해군기지의 핵잠수함 용접기술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그는 ‘웰딩 1급 자격증’을 따내기 위해 꼬박 1년을 투자했다. 심씨는 35년 경력 용접기술자로 실기시험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영어능력 평가는 따로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개인교습을 받아가며 주야로 공부한 그는 지난해 10월30일 뉴욕시 빌딩국에서 주최하는 ‘웰딩 1급 자격시험’에 응시, 6개월간의 기계용접 시험, 인터뷰, 영어 능력 평가 등을 거쳐 2주전 최종 승인을 통보 받았다.
심씨는 “전 세계 조선강국인 한국의 용접기술은 단연 세계 1위로 그동안 한국에서 용접기술자로 일하며 기회가 되면 해군 핵 잠수함이나 핵 구축함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에선 기회가 없어 도전하지 못하다가 미국에 오게 돼 다시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 해군에서 일하는 용접기술자는 반드시 시민권을 취득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현재 시민권 시험도 준비 중으로 빠른 시일내에 자격조건을 갖춰 핵 잠수함과 핵 구축함 용접 기술자로 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가족과 함께 이민 온 심씨는 지난 1963년 경상남도 마산 창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접기술자로 현대 보일러에서 15년, 쌍용시멘트에서 20년간 근무했다. 미국에서는 건축과 배관공사 용접 기술자로 근무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대형 사우나 ‘스파캐슬’에서 일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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