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북한 내부 엄청난 혼란 일어날 것”
▶ “현대사에 이례적인 실험이 될 것”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운을 후계자로 결정한 것이 기정 사실화 되었다고 3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 김정운(26)은 미국 액션 배우 장 클로드 반담의 열렬한 팬이며, 은퇴한 농구선수인 마이클 조던을 좋아하며, 아버지와 같이 엄청난 술고래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브앤 메일은 한국의 주요 일간지들을 인용하며“김정일은 2차 핵실험과 단거리미사일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후, 북한 주요 국방부 인사들과 의회에게‘김정운’을 후계자로 지명한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폴 이반 UBC 캐나다-아시아 정책연구소 교수는“이번 정권교체는 지금까지 북한이 보여줬던 ‘벼랑 끝 외교 정책’과는 많이 다르다”며 “앞으로 계승과 관련해 북한 내부에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워너 지앙 캐나다-아시아 태평양 재단 상임이사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김정운으로 이어지는 북한 정권의 3대 세습구도가 앞으로 공식화된다면 아시아 및 세계 현대사에 이례적인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년 동안 권력을 잡아온 김정일은 2300만 명의 국민들을 기아로 몰아넣고, 다른 나라에서 원조 받은 수백만 달러를 군사 및 핵 개발 프로그램에만 쏟아 부었다.
‘나는 김정일의 요리사였다’는 책을 출간한 켄지 후지모토씨는 “김정남은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다”며 “얼굴과, 몸집 및 성격 등 아버지 판막이어서, 그가 정권을 잡는다 해도 고통 받는 국민들의 생활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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